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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아는 경제상식

이 책 “나만 아는 경제상식”은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경제서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에서 경제학상식을 다루고 있지만 또 그래서 경제학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적인 본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적 상식과 영화라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여기에 소설을 접목시킨 의도는 다분히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이미 작가의 전 작품인 “상위 1%의 스토리텔링”에서 시도했던 포맷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 소재들을 하나로 묶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이론, 영화 그리고 소설이 그 장르적 특성을 잃지 않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정교한 힘의 안배와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
이 책 “나만 아는 경제상식”은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경제서적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책의 모든 내용에서 경제학상식을 다루고 있지만 또 그래서 경제학에 대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설적인 본 모습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학적 상식과 영화라는 스토리텔링, 그리고 여기에 소설을 접목시킨 의도는 다분히 실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이미 작가의 전 작품인 “상위 1%의 스토리텔링”에서 시도했던 포맷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그 소재들을 하나로 묶어내는데 성공(?)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이론, 영화 그리고 소설이 그 장르적 특성을 잃지 않고 서로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정교한 힘의 안배와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가 있어야 됩니다. 자칫 균형을 잃어버리면 이런 소재들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섞이지 못하고 전체적인 흐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가의 소설 중에 “우리 동네 부도났다” 그리고 “우리 동네 영화관” 혹은 “상위 1%의 스토리텔링” 등을 보면 이 책이 작가 자신의 여러 가지 작품에 영향을 받았음을 아실 수 있습니다. 경제학적 상식도 그리고 영화에 관한 관심도 에세이와 소설을 접목시킨 시도도 하루아침에 뚝딱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작가가 보다 성숙한 시선을 견지하고 신선한 구성과 표현에 힘을 썼음을 책을 읽어보면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 책이 그 장르의 굴레를 벗어나 나름대로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는 과정은 어쩌면 우리의 인식의 지평이 그만큼 넓어지고 다양성에 대한 우리의 이해가 그만큼 깊어지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생소하게 느껴지는 글의 포맷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면 어쩌면 이 글은 나름 성공한 것은 아닐까요?
임윤문. 외대 경제학과 졸업. 소설 “우리동네 편의점(2016년)”, “우리동네 영화관(2018년)”, “무제(2022년)”, 인문서적 “상위 1%의 스토리텔링(2022년)”등 다수의 소설과 인문서적 출간. 10년 넘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여러 편의 소설과 인문서적을 써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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