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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 1%의 스토리텔링 part 2

파트1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트2에서는 사건이 궁극적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 소설에서 주인공중 한명인 소명이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조작한다는 설정은 조금 무리일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너무 지나친 기만이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설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의 많은 행위가 얼마만큼이나 의식적인지에 대한 의구심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위의 대부분은 무의식의 발로이고 빙산의 보이는 부분은 그 아래 물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단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자 분들이 이 ..
파트1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트2에서는 사건이 궁극적으로 해결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을 하자면 이 소설에서 주인공중 한명인 소명이 자기 자신의 무의식을 조작한다는 설정은 조금 무리일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너무 지나친 기만이 아니냐고 되물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설정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우리의 많은 행위가 얼마만큼이나 의식적인지에 대한 의구심의 결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우리자신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행위의 대부분은 무의식의 발로이고 빙산의 보이는 부분은 그 아래 물속에 있는 보이지 않는 부분의 단 1%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독자 분들이 이 설정에 대해서 조금만 관대해지신다면 이 이야기는 그런대로 재미있게 읽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 액션 장르는 요즘 대단히 흔하지만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의 리얼한 액션드라마는 요즘 좀처럼 보기 힘듭니다. 작가가 그 시절에 재밌게 보았던 그런 액션활극을 재현해보려는 기획의도를 가지고 이 글을 쓰여졌습니다. 부디 잠시나마 설정의 함정이나 내용의 무리수를 잊고 숨 막히는 액션의 세계로 들어가 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주로 소설을 써오고 있지만 최근에는 인문서적도 발표했다. 작가 개인적으로는 판타지 성향이 자기에게 맞다고 인정하지만 항상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실험정신이 투철한 작가이다. “상위 1%의 스토리텔링”, “우리동네 편의점”, “무제”, “어느 복권 당첨자의 일주일” 등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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